김민솔, KLPGA 하이트진로 첫날 단독 선두…서교림은 공동 2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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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PGA 메이저 2관왕' 유해란은 공동 12위
(서울=연합뉴스) 이영호 기자 = 김민솔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인 제26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15억원) 첫날 단독 선두에 오르며 '2006년생 동갑내기' 서교림과의 '림솔 대전'에서 한발 앞서 나갔다.
김민솔은 1일 경기도 여주시 블루헤런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첫날 버디 3개에 보기는 1개로 막으며 2언더파 70타를 기록, 김지수, 윤수아, 서어진, 이승연, 박보겸, 문정민(이상 1언더파 71타) 등 공동 2위 선수들을 1타 차로 앞섰다.
올 시즌 KLPGA 투어에서 메이저 대회 1승을 포함해 3승을 따낸 김민솔은 역대 첫 '신인 시즌 4승' 신기록 달성의 첫걸음을 가볍게 내디뎠다.
반면 이번 시즌 4승으로 다승 선두인 '라이벌' 서교림은 버디 3개에 보기 3개, 더블 보기 1개로 2오버파 74타를 쳐 김민솔에 4타 뒤진 공동 22위로 시작했다.
첫날 선수들은 러프 길이가 길고 페어웨이 폭이 좁은 데다 그린의 굴곡이 심한 블루헤런 골프클럽의 난코스에 고전했다. 언더파를 적어낸 선수는 7명뿐이었다.
그런 가운데 김민솔의 집중력이 빛났다.
1번 홀(파4)부터 6개 홀 연속 파 세이브를 펼친 김민솔은 7번 홀(파5)에서 두 번째 샷을 홀 1m 옆에 떨어뜨려 첫 버디를 잡은 뒤 9번 홀(파4)에서 2.6m짜리 버디 퍼트에 성공하며 전반에만 2타를 줄였다.
김민솔은 10번 홀(파5)에서 쉽지 않은 4.2m 버디 퍼트를 잡아내 2홀 연속 버디를 낚았지만 11번 홀(파3)에서 첫 보기를 범하며 상승세를 잇지 못했다.
이후 파 세이브를 이어간 김민솔은 14번 홀에서 위기를 맞았다.
티샷이 페어웨이를 지켰지만 두 번째 샷이 그린을 지나 러프에 걸렸고, 스탠스가 불편한 상태에서 시도한 어프로치 샷마저 홀에서 5.3m 거리까지 멀어졌다.
보기의 위기에서 김민솔은 침착하게 먼 거리 파 퍼트를 떨어뜨려 위기를 벗어났다.
김민솔은 공동 선두를 달리던 문정민이 17번 홀(파4)에서 보기로 타수를 잃으면서 단독 선두로 뛰어올랐고, 15번 홀(파4)부터 4홀 연속 파 세이브를 펼쳐 리더보드 가장 높은 곳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올 시즌 미국프로여자골프(LPGA) 투어 무대에서 메이저 대회 2연승을 달성한 유해란은 전반에 버디 2개로 선전했지만 후반에 보기 3개로 부진하며 1오버파 73타, 공동 12위에 올랐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