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 44호 홈런 폭발…KIA, 준PO 매직넘버 '1'(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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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롯데 꺾고 마지막 희망…레이예스, 205안타 신기록
한화, 김경문 감독 고별 경기 시즌 최종전도 패배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준플레이오프(준PO) 직행을 눈앞에 뒀다.
KIA는 10일 전남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6 신한 SOL 뱅크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김도영과 헤럴드 카스트로, 나성범이 홈런 네 방을 합작해 8-5로 승리했다.
시즌 78승 62패 2무, 승률 0.557을 기록한 3위 KIA는 4위 LG 트윈스(78승 64패 1무, 승률 0.549)와 승차를 1게임으로 유지하며 준PO 직행 매직넘버를 '1'로 줄였다.
2경기를 남긴 KIA는 1승 혹은 1무승부만 해도 LG를 제치고 준PO에 진출하게 된다.
피 말리는 순위 경쟁을 벌이는 KIA는 이날 화끈한 홈런포로 주도권을 잡았다.
KIA는 2회말 카스트로의 솔로홈런과 김호령의 적시타로 먼저 2점을 뽑았다.
SSG는 3회초 박성한이 투런홈런을 날려 2-2 동점을 만들었다.
그러나 KIA는 공수 교대 후 김도영이 직선 타구로 좌중간 펜스를 넘어가는 투런홈런을 날려 다시 4-2로 앞섰다.
시즌 44호 홈런을 기록한 김도영은 부문 2위 샘 힐리어드(42홈런·kt wiz)를 2개 차이로 따돌리고 생애 첫 홈런왕 타이틀 굳히기에 들어갔다.
SSG는 5회초 기예르모 에레디아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나 KIA는 5회말 카스트로가 우월 3점홈런, 나성범은 백투백 아치를 그려 단숨에 8-3으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SSG는 8회초 문상준과 임근우의 적시타로 2점을 만회하는 데 그쳤다.
부산에서는 LG가 롯데 자이언츠와 연장 접전 끝에 4-3으로 이겼다.
LG는 3위 KIA와 승차를 1게임으로 유지한 채 실낱같은 준PO 직행 희망을 이어갔다.
LG는 2회초 문정빈과 송찬의의 2루타로 선취점을 뽑았으나 롯데는 공수 교대 후 한동희와 고승민의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LG는 3회초 문정빈의 적시타로 2-1로 앞선 뒤 5회초 다시 문정빈이 우측 펜스를 때리는 2루타로 1점을 추가해 3-1로 달아났다.
롯데는 패색이 드리운 9회말 2사 2,3루에서 나승엽이 우전 적시타를 날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LG는 10회초 1사 후 문정빈과 문보경의 연속 안타로 1,3루의 기회를 잡은 뒤 송찬의가 내야안타를 때려 결승점을 뽑았다.
LG 4번타자 문정빈은 5타수 5안타 2타점을 기록하며 팀 타선을 이끌었다.
롯데 외국인 타자 빅터 레이예스는 5타수 1안타로 시즌 205번째 안타를 뽑아 최다안타 신기록을 경신했다.
또한 레이예스는 최원준(204안타·kt wiz)을 제치고 최다안타 단독 선두로 나섰다.
김경문 감독이 고별 경기를 치른 대전에서는 NC 다이노스가 한화 이글스를 9-8로 꺾었다.
NC는 김휘집이 3점 홈런을 포함해 5타수 3안타 4타점, 이우성은 솔로홈런 등 3타수 2안타 4타점으로 공격을 이끌었다.
선발 등판한 마이크 클레빈저는 5⅓이닝 동안 5안타 6볼넷으로 3실점 했으나 타선의 도움을 받아 시즌 최종전에서 첫승을 거뒀다.
한화는 3-9로 뒤진 9회말 NC 불펜의 난조를 틈타 5점을 만회했으나 끝내 뒤집지는 못했다.
올 시즌 9위로 마친 한화는 김경문 감독과 손혁 단장이 동반 퇴진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