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첫 연승 이끈 소노 손창환 "에이스 이정현의 복귀 반갑다"
작성자 정보
- 먹튀검문소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 조회
- 목록
본문
홈 개막전에서 패한 SK 전희철 감독…"소노가 잘해서 이긴 경기"
(서울=연합뉴스) 오명언 기자 = 3점 슛 성공률 48%라는 고감도 외곽포를 앞세워 시즌 첫 연승을 거둔 고양 소노의 손창환 감독이 만족감을 숨기지 않았다.
소노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6-2027 KCC 프로농구 정규시즌 원정 경기에서 서울 SK를 87-81로 제압했다.
경기를 마친 뒤 손 감독은 "오늘 승리는 선수들 스스로 이겨내 얻어낸 결과라 더 기쁘다"며 "에이스 이정현의 복귀가 반갑다. 다른 선수들도 제 역할을 잘해줘서 감독으로서 더는 할 말이 없다"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이날 소노 승리의 원동력은 48%에 달하는 높은 외곽포 적중률이었다.
소노는 3점 슛 33개를 던져 절반에 가까운 16개를 림에 적중시켰다.
특히 승부처였던 마지막 4쿼터에만 외곽포 5방을 꽂아 넣으며 승기를 굳혔다.
손 감독은 선수들의 한층 영리해진 슛 선택에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그는 "이전에 (3점 슛을) 40개 이상 던질 때는 사실 순도가 높지 않았다. 터프 슛이거나 욕심에서 쏜 슛이 많았다면, 이제는 노마크나 확실한 찬스가 나지 않으면 쏘지 않는 정확한 슛이었다"며 "정확한 찬스가 아니면 슛을 자제하라고 당부했고 연습도 그렇게 했다. 의도대로 경기가 잘 풀렸다"고 짚었다.
특히 이날 3점 슛 8개를 던져 5개를 림에 꽂는 절정의 슛 감각으로 21점 6어시스트를 기록한 '에이스' 이정현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손 감독은 "이전에는 (다른 선수들한테) 미루는 듯한 플레이가 있었다면 이제 피하지 않고 본인이 직접 공을 잡고 해결하려는 모습이 보인다. 그런 의지 덕분에 기량이 더 많이 좋아지는 것 같다"고 평가했다.
뒤늦은 홈 개막전에서 일격을 당한 SK의 전희철 감독도 소노의 화력을 높게 평가하며 패배를 깨끗하게 인정했다.
전 감독은 "분명 앞에 수비를 다 붙이고 있었는데도 소노가 너무 잘 넣었다"며 "경기력이 안 좋아서 졌다면 머리가 복잡해졌을 텐데, 속공 전개나 턴오버 관리 등 전체적인 경기력은 나쁘지 않았다"고 돌아봤다.
이어 "우리 실수로 수비를 놓쳤다면 선수들을 꾸짖었을 텐데 그런 모습은 많지 않았다. 상대가 슛 시도를 많이 못 하도록 잘 막았음에도 상대 팀이 더 잘한 경기"라고 덧붙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