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VO컵대회 11일 개막…권순찬 감독, 흥국생명과 복귀전 '눈길'
작성자 정보
- 먹튀검문소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새 식구 SOOP 첫선…작년 우승팀 IBK기업은행과 개막전
지난해 파행 운영 아픔 딛고…V리그 개막 앞두고 흥행몰이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7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참가팀 감독들이 트로피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7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배구 V리그의 전초전인 2026 여수 NH농협컵 프로배구대회가 11일 전남광주 여수 진남 체육관에서 개막한다.
여자부 7개 구단은 11일부터 18일까지, 남자부 7개 구단은 19일부터 25일까지 우승컵을 놓고 경쟁한다.
올해 대회는 개막일부터 눈길을 끄는 매치업이 펼쳐진다.
'새 식구' SOOP은 11일 오후 1시 30분 지난해 컵대회 우승팀인 IBK기업은행과 창단 첫 공식 경기를 치른다.
SOOP은 지난 5월 해체 위기에 놓였던 페퍼저축은행 구단을 인수해 새롭게 출범한 팀이다.
김세진 초대 감독을 선임한 SOOP은 선수단을 재정비하며 첫 시즌을 준비했다.
미국·페루 이중국적의 아포짓 스파이커 오드리아나 피츠모리스(등록명 오드리아나), 아시아쿼터 선수 이즈쉬에를 영입했고, 한국도로공사에서 방출된 공격수 전새얀도 품었다.
아울러 공격수 고의정, 서지혜를 트레이드로 영입하며 전력을 보강했다.
SOOP이 연고 지역에서 치르는 데뷔전에서 어떤 경기력을 선보일지 관심을 끈다.
(전남광주=연합뉴스) 민현기 기자 = 3일 오후 전남광주 서구 SOOP 스타디움에서 열린 창단식 및 시즌 출범식에서 SOOP 수퍼스 선수단과 구단 관계자,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10.3 [email protected]
11일 오후 4시 30분엔 정관장과 흥국생명이 맞붙는다.
이 경기는 권순찬 정관장 신임 감독의 프로 무대 복귀전이라는 점과, 상대 팀이 흥국생명으로 배정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사로잡는다.
정관장은 올해 1월 선수단 회식에서 일어났던 불미스러운 일로 고희진 전 감독이 사퇴하는 등 홍역을 앓았고, 지난 6일 권순찬 신임 감독을 선임했다.
권순찬 감독은 흥국생명을 지휘하던 2023년 1월 석연치 않은 이유로 경질됐고, 이후 약 3년 9개월 동안 프로무대를 떠나 있었다.
권순찬 감독은 부임 5일 만에 첫 경기를 치르는데, 공교롭게도 복귀 첫 상대는 자신을 경질했던 흥국생명이다.
(서울=연합뉴스) 류영석 기자 = 7일 서울 강남구 호텔 리베라 청담에서 열린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미디어데이에서 정관장 권순찬 감독이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10.7 [email protected]
컵대회 여자부는 A조에 SOOP, IBK기업은행, 정관장, 흥국생명이 편성됐고, B조에 GS칼텍스, 한국도로공사, 현대건설이 묶였다.
각 조 1, 2위는 준결승에 진출해 결승 팀을 가린다.
남자부는 A조에서 OK저축은행, 현대캐피탈, 대한항공, 삼성화재가 경쟁하고, B조에서는 한국전력, KB손해보험, 우리카드가 맞붙는다.
올해 컵대회는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일정으로 인해 예년보다 늦은 10월에 개막하고, 해외 초청팀은 참가하지 않는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올해 원활한 대회 운영과 흥행을 통해 지난해 파행 운영의 오명을 씻겠다는 각오다.
지난해 KOVO컵은 국제대회 일정과 관련한 규정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아 파행을 겪었다.
국제배구연맹(FIVB)은 세계선수권을 마친 후 3주가 지나야 각국 리그를 시작할 수 있도록 규정했지만, KOVO는 이를 충분히 고려하지 않고 컵대회 일정을 편성했다.
이 여파로 해외 초청팀의 참가가 무산됐고, 각 팀 외국인 선수와 아시아쿼터 선수들도 출전하지 못했다.
대표팀 차출로 선수단 구성에 어려움을 겪은 현대캐피탈은 아예 대회 참가를 포기하기도 했다.
KOVO는 대회 파행 운영에 관해 공식으로 사과한 뒤 관계자 징계와 조직 개편 등 후속 조치를 단행했다.
지난해 컵대회에서는 남자부 대한항공, 여자부 IBK기업은행이 정상에 올랐다.